작성일 : 18-09-07 11:32
영랑사대웅전(지정번호 : 충남 유형문화재 15호)
 글쓴이 : 당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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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배지붕 다포식 건물로, 공포를 배치하지 않고 두 개의 고주(高柱)를 세웠다. 공포의 구조는 내외 2출목이며 외부의 3개 쇠서(牛舌)는 모두 앙설형(仰舌形)인데 형태는 짧고 강직한 솜씨를 나타냈다.

외부의 살미첨차는 교두형(翹頭形)으로서 아직 장식적인 요소가 가미되지 않았다. 앞 뒤 평주 위에 대들보를 걸고 그 위에 동자주를 세워 종량(宗樑)을 받치고 있는데 종량 상부에는 파연대공(波蓮臺工)을 배치하였다.

특히 이 파련대공에는 고려~조선 전기의 주심포(柱心包)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人’자형의 솟을대공이 첨가되어 있는 것이 주목된다. 연등 천장으로 처리하여 가구재를 노출시키고 있는 것도 주심포집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기법의 하나이다.

다포식으로 조립되었으나 지붕은 주심포식을 채택하여 일종의 졸충식을 이루었고 첨차와 대공의 형태는 비교적 오래된 요소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그 건립시기는 조선 중기로 소급될 수 있다.

내용출처: 당진군청